운다... 내가 운다...
운다...
내가 운다...
그냥 이유없이 운다...
나는 절대로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내 나이 지금 40이다...
그동안 살아온 것에 대한 안도의 눈물인가?...
운다...
내가 운다...
그냥 하염없이 운다...
나는 절대로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런 내가 운다...
운다...
내가 운다...
그냥 그저 그렇게 운다...
우는 것은 마음 약한 자들의 미련함이라고 여겼던 나인데...
그런 내가 운다...
내가 약해진 것일까?...
운다...
내가 운다...
강한 줄로만 알았던 내가 운다...
그 눈물은 내 눈에서 흐르는 것이 아니다...
내 가슴 속에서 흐르는 것이다...
그 눈물은 내 가슴속에서 흐르는 눈물이기에...
그 눈물의 의미는 나도 모르고 내 가슴만이 안다...
운다...
내가 운다...
내 가슴 속에 있는 것들이 눈물이 되어 내 눈가에 흐른다...
그 눈물은 누구를 위한 눈물인가?...
나를 위한 눈물인가?...
아니면 내가 아닌 그 누구를 위한 눈물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저 그렇게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운다...
내가 운다...
가슴이 아파서 운다...
마음이 서러워서 운다...
이런 나의 아픔과 설움을 누가 달래줄것인가?...
운다...
내가 운다...
그동안에는 울지 않았었는데...
그런 내가 지금은 운다...
이 눈물은 언제나 그칠까?...
나도 그 때를 알지 못한다...
단지 그 때까지 울뿐이다...
운다...
내가 가슴이 아프게 운다...
운다...
내가 마음이 서럽게 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내 눈가에 흐른다...
나의 눈물을 누가 거두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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