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목에서... 나는,
김 영 재
인생(人生)의 길목에서... 나는,
내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본다.
인생의 길목에서...
내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는 나는,
하염없는 회한(悔恨)과 자책(自責)의 눈물을 흘린다.
인생의 길목에서...
하염없는 회한과 자책의 눈물을 흘리는 나는,
지난날 어리석었던 내 자신을 탓한다.
인생의 길목에서...
지난날 어리석었던 내 자신을 탓하는 나는,
더 이상 내 발길을 한 걸음 앞으로 떼어 놓을 수 없다.
인생의 길목에서...
더 이상 내 발길을 한 걸음 앞으로 떼어 놓을 수 없는 나는,
그대로 주저앉고만 싶다.
인생의 길목에서...
그대로 주저앉고만 싶은 나는,
내 의지로 더 이상 그 무엇을 어떻게 할 수조차도 없다.
인생의 길목에서...
내 의지로 더 이상 그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조차도 없는 나는,
무가치한 존재로 전락(轉落)해 버렸다.
인생의 길목에서...
무가치한 존재로 전락해 버린 나는,
나에게 스스로 소망이 있는지를 물어본다.
인생의 길목에서...
나에게 스스로 소망이 있는지를 물어본 말에 나는,
소망이 없다고 대답한다.
인생의 길목에서...
나는 소망이 없다고 대답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인생의 길목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안에 있으면 소망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인생의 길목에서...
네가 네 안에 있으면 소망이 없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나는,
그러면 나에게는 절망뿐이냐고 두려운 마음으로 감히 물어본다.
인생의 길목에서...
그러면 나에게는 절망뿐이냐고 두려운 마음으로 감히 물어보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안에 있으면 소망이 넘치리라고 말씀하신다.
인생의 길목에서... 나는,
네가 내안에 있으면 소망이 넘치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생이 인생 안에 있으면 절망뿐이고,
인생은 단지 인생의 감옥일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인생의 길목에서...
인생은 단지 인생의 감옥일 뿐이라는 것은 안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를 내 인생속에서 건져내시어
영원한 소망이신 자신의 품에 거하게 하신다.
인생의 길목에서...
영원한 소망이신 자신의 품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나를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인도하신다.
인생의 길목에서... 나는,
비록 방황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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