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모음
떠남과 만남
김 영 재 박사 / DR. YOUNG-JAE KIM
2023. 8. 20. 18:29
떠남은
슬픔과 아픔을 남기고 갑니다.
만남은
기쁨과 행복을 가지고 옵니다.
인생의 삶속에는
이러한 떠남과 만남이
운명처럼 찾아 오고야 맙니다.
슬픔을 동반하는
떠남을 결코 거절할 수가 없기에
그저 떠나가는 떠남을 보고
아쉬워만 할 뿐입니다.
기쁨을 동반하는
만남 또한 결코 거절할 수가 없기에
그저 만나려고 찾아오는
만남을 보고 반가워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떠남이 슬프고 아프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가면
그 떠남을 통해 새로운 만남이
찾아오게 되고,
또한 만남이 기쁘고 행복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가면
그 만남이 아쉽게도 떠남을
남기고 떠나가게 됩니다.
떠남이 없는 만남도 없는 것처럼,
만남이 없는 떠남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슬픈 떠남은 기쁜 만남을 통해서만
찾아오게 되는 것이고,
기쁜 만남은 슬픈 떠남을 통해서만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떠남은 기쁨의 통로를 거쳐야 만이
비로소 찾아오게 되는 것이고,
만남은 슬픔의 통로를 거쳐야만이
비로소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떠남과 만남의 통로속에서
늘 순회하고 있습니다.
그 통로에서 나오지 않고서는
떠남인지를 만남인지를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인생은 한계가 있으므로
결코 영원할 수가 없는 것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것들도
결코 영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루 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만족하면서
살아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