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모음

내 안의 가을...

김 영 재 박사 / DR. YOUNG-JAE KIM 2012. 11. 4. 22:17

 

내 안의 가을....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 알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으로 인해 나는...

고독해진다.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 알 수 없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으로 인해 나는...

고독해지고 쓸쓸해진다.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 알 수 없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으로 인해 나는...

고독해지고 쓸쓸해지고 외로워진다.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 알 수 없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으로 인해 나는...

고독해지고 쓸쓸해지고 외로워지고 서글퍼진다.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 알 수 없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으로 인해 나는...

고독해지고 쓸쓸해지고 외로워지고 서글퍼지고 슬퍼진다.

 

 

내 안의 가을이 남겨 놓은 여운들 때문에

내 마음은 가을 속에 파묻힌다.

 

 

계절은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여름이 오지만

한 번 찾아 온 내 안의 가을은...

내 안에서 지나가지 않고 계속 내 안에 머물러 있다.

 

 

내 안에 가을이 머물러 있음으로 인해

나는 항상 가을 속에 있다.

 

 

항상 가을 속에 있는 나는...

가을의 정취에 사로잡혀

가을 속으로 정처없이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