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The Beginning And The End)
시작과 끝(The Begining And The End)
시작은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끝은 또다른 시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작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인생속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은 시작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끝의 정점에 서 있기도 합니다.
시작할때는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리고 끝을 맞이할때에는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하지만 시작한다고 해서 너무 설레여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시작과 동시에 서글픔이 기다리고 있는 끝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끝났다고 해서 너무 서글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끝은 설레임이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시작을 향해 가는 출발점이니까요.
흔히 시작만을 출발점으로 여기기에 끝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만이 출발점이 아니라 끝도 시작 못지 않은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시작에 서 있던지. 아니면 끝에 서있던지,
그 환경에 의해서 마음이 설레이거나 서글플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시작은 끝을 향해 가는 것이고, 끝은 시작을 향해 가는 것이니까요.
다시 말하면 시작은 시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끝을 의미하는 것이며,
끝은 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작은 끝이라는 이면을 가지고 있고.
끝은 시작이라는 이면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작과 끝은 둘인 별개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처음과 마지막을 다른 말로 하면 시작과 끝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과 마지막이 동일하신 분이신 것처럼 시작과 끝도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시작과 끝이 하나이며, 동일하기에 시작할때와 끝날때의 마음이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입니다.
시작할때 가졌던 설레이는 마음이 끝에서도 계속 지속되어 서글픔이 아닌 설레임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마음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