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에 대한 분석
이 영화는 지난 5월 18일자로 전 세계에 동시 개봉이 되었다. 이에 대한 찬반 논란과 여론이 많았지만 드디어 공개 상영되고 말았다. 특히 한기총에서는 이 영화가 반기독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띄고 있다는 이유로 상영금지에 관한 법안을 제출하였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필자가 이 영화를 분석하기에 앞서 분명히 해둘 말이 있다. 이 영화는 분명 사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고 필자가 연구한 뉴 에이지(NEW AGE)적인 영상물이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서 기독교의 진리가 왜곡된 것도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영화에 앞서 방영되었던 "passion of christ" 라는 영화 또한 "davinci code" 못지 않게 사탄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영화이며, 성경의 진리를 왜곡하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서는 "passion of christ"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davinci code" 는 상당하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율배반(二律背反) 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사실 "davinci code" 에 앞서 "passion of christ" 가 방영된 것은 강한 공격력을 가진 무기를 가지고 교회로 돌진하기 위해 먼저 약한 무기로 허점을 노린 사탄의 계략인 것이다.
"passion of christ"는 드러나게 성경을 왜곡한 반면에 "davinci code" 는 드러나지 않게 성경을 왜곡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davinci code"를 반대하기에 앞서 "passion of christ"를 반대했어야만 한 것이다. 하지만 "passion of christ"를 반대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영화를 극찬했던 한기총이 지금에 와서야 "davinci code"를 반대한다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거리이다. 이미 전초전에 방어벽이 뚫려버린 상태에서 지금에 와서야 그 사탄의 세력을 저지한다는 것은 아무런 가치없는 무용지물(無用之物) 인 것이며, 또한 그 반대를 통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더 보도록 유도하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차라리 입다물고 가만이 있었다면 더 나을 뻔하였다. 이 영화는 다빈치 코드라는 단어를 대문자(DAVINCI CODE)로 표기하며 앞에 정관사인 ‘THE’를 포함시켜 다빈치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한다. 또한 이 영화의 표제는 ‘거대한 비밀 앞에 전 세계가 숨죽인다!’ 인데 이러한 위험 발상적인 표제를 통해서 사람들을 관심을 증폭시키며 성경보다 다빈치를 우위에 두고자 하는 인본주의의 색채가 짙게 깔려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가 아닌 단순한 인간으로 취급해 버린다.
이 영화는 암호를 뜻하는 'Code' 라는 말을 제목에 사용함으로써 그 암호를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암호라는 단어 앞에 성경을 그림으로 표현한 화가인 다빈치를 부각시킴으로 그 그림속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를 밝혀낸다는 주제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는 원래 막달라 마리아가 그려져 있다는 것이고 이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실을 성경이 가리워버렸고, 성경을 토대로 발생한 기독교가 왜곡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론 하워드(Ron Howard)의 감독 아래 제작되어진 것인데 주연은 톰 행크스(Tom Hanks)로서 로버트 랭던 역을 맡았으며, 이 로버트 랭던은 열정적인 하버드 대학의 기호학 교수이며, 조연인 오드리 토투(Audrey Tautou)는 소피 느뷔 역을 맡았으며, 이 소피 느뷔는 젊고 아름다운 암호 해독가로서 프랑스 경찰국 소속이지만 살인 누명을 쓴 랭던을 도와 코드속의 비밀을 풀어나가는데 도전하며, 폴 베타니(Paul Bettany)는 사일러스 역을 맡았으며 피부가 하얀 백피증(알비노) 때문에 어려서부터 유령이라고 불리우는 암살자 이며, 이안 맥켈렌(Ian Mckellen)은 티빙 경 역을 맡았으며 이는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자로서 위험에 빠진 랭던과 소피를 돕는 역할을 하며, 장 르노 (Jean Reno)는 브쥐 파슈 국장 역을 맡았으며 프랑스 경찰의 엘리트 국장으로서 고도의 심리수사를 하며 표적을 보면 놓치지 않는 자이며 랭던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쫓는 역할을 한다. 이 영화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서 이러한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일익을 담당하였고 또한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사실로 인정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영화에서 배경으로 사용된 곳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인데 사실 이 박물관은 진품의 훼손여부 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다빈치 코드 제작진의 진심어린 부탁으로 허락이 된 것이다. 하지만 원본이 절대로 훼손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명화 150점을 다시 그리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다빈치 코드는 세계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공개 촬영을 했다는 한 가지의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또한 프랑스 베르사이유에 있는 빌레트 성, 영국 런던에 있는 템플 교회와 링컨 성당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있는 로슬린 예배당,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 섬 등 세계적인 명소들이 장소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의 내용은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인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 강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강의 하는 중에 여러 가지의 기호들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데 그 기호들은 사탄을 상징하는 기호들이 대부분 이었으며, 그 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앵크 십자가로서 이 십자가는 사탄 숭배자들이 사용하는 십자가이며, 이 십자가 마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조롱하는 것으로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원 안에 가두어 놓고 거꾸로 돌려 놓은 것이며, 또 다른 마크는 태극 문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서 주술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卍 마크 또한 불교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랭던 교수는 강의 중에 ‘기호는 언어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 말은 그 기호속에 감추어진 의미를 꼭 찾아야만 한다는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랭던은 강의를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밤에 급박한 호출을 받게 된다. 그 이유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수석 관장인 자크 소니에르가 박물관 안에서 살해 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체의 주위에 무수한 암호와도 같은 문구들이 있었기에 기호학자인 랭던을 급히 호출한 것이다. 이에 랭던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게 되고, 박물관의 대화랑에 시체로 누워있는 자크 소니에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자크 소니에르의 시체는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도와 똑같은 포즈로 누워 있다.이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도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인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Marcus Vitruvious Pollio)의 저서인 『건축서』를 읽고 다빈치가 그린 인체 비례도이다. 이는 누워서 팔과 다리를 쭉 뻗은 사람이 완벽한 기하형태인 정사각형과 원에 딱 들어 맞는 모습으로 황금비율 1:1.618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자크 소니에르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배 위에 오각형 별인 펜타그램(Pentagram)을 그리게 되는데 이는 자연을 숭배하던 시대의 대표적인 기호이며, 성과 미의 여신인 비너스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체 주변에 있는 이해할수 없는 무수한 암호들이 있는데 그중에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 는 암호 때문에 랭던은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또한 랭던은 그 살인 현장에 도착한 자크의 손녀이자 기호학자이며 프랑스 경찰국 소속의 암호 해독가인 소피 느뷔의 도움으로 그 현장을 피하게 된다. 그리고 랭던과 소피를 프랑스 경찰국의 파슈 국장이 쫓게 된다. 이 추격을 피해 다니면서 이들의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그림속에 담겨진 비밀들을 추적하게 되고, 그 그림 속에 담겨진 2천년간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게 된다. 이 비밀이란 예수님과 마리아의 후손들이 생존해 있다는 것으로서 이것이 전설이 아닌 사실이라는 것이며, 이 사실이 그 동안 전설로 묻혀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성배(Holy Grail)라는 단어가 부각되는데 이 성배는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잔인데, 그리스도의 피를 담았다는 성배는 그리스도의 피를 담은 자궁을 의미하며 이는 사라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사라는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가 처음으로 난 딸이다. 그러므로 이 사라의 자궁이 그리스도의 피를 담은 성배이며, 이 사라의 후손이 프랑스 왕가와 결혼하여 ’메로빙거‘라는 족보가 형성되었는데 이 메로빙거의 후손이 지금까지도 퍼져 있다라는 것이다. 바로 랭던을 도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소피가 생존하는 예수님의 혈통이라는 것이다. 또한 성배의 의미를 자궁에 부합 시키므로 'Sex'로의 구원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 ‘고대 로슬린 아래에서 성배가 기다리노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도 역시 메로 빙거의 혈통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비밀을 지키려고 결성된 시온 수도회(Priory of Sion)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 단체로서 1099에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현존해 있는 단체로서 이 영화에서 시사하고자 하는 것이 진실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시온 수도회가 지켜 온 비밀을 지워 버리려는 오푸스데이(Opus Dei)는 ’하나님의 사역‘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로마 교황청이 승인한 자치 단체이다. 이 두 단체의 막강한 대결이 이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구성해 가고 있다. 오푸스 데이에 소속한 사일러스가 성당의 바닥을 파괴하고 돌판을 찾게 되는데 그 돌판에는 ’JOB 28:11‘ 이라고 기록되어져 있는데 이 말씀은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데로 내느니라.‘ 이다. 이 말씀처럼 마치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한 것처럼 2천년동안 비밀을 지켜왔고 이제 그 감취었던 비밀을 만 천하에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성경에 있는 4복음서가 전부가 아니라 원래 복음서는 30개이상인데 그 중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혼인 관계가 기록되어 있지 않는 것들만 택해서 성경에 삽입시킴으로서 진정한 진리를 감추어 왔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상영되기에 앞서 유다 사본이 발굴된 것도 결코 우연치 않는 일이며 이러한 사실들을 강하게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랭던과 소피는 역사학자인 티빙 경을 만나게 되고 그로 하여금 역사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예수님의 혈통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크립텍스(Cryptex)를 열게 되는데 이 크립텍스는 다빈치가 고안한 비밀을 담는 장치이다. 파피루스 종이에 비밀을 적고 얇은 식초병을 싸서 안에 넣은 다음 봉인시킨 것으로서 억지로 열려고 하면 안에 있는 병이 깨지면서 식초가 흘러나와 종이를 녹여버리는 것이다. 각각 26글자인 5개의 다이얼을 돌려 무려 1천 2백만개의 조합 중 하나인 암호를 맞춰야만 열리도록 설계된 특별한 장치이다. 여기에 마지막 다빈치 코드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서 상당히 난해한 철학적인 의미를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 메시지는 2천년간 지켜온 비밀을 밝힌다는 것이며 그 비밀이 밝혀짐과 동시에 기독교는 허상의 종교임이 만 천하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진실을 왜곡한 종교이며 현존하는 예수님의 혈통인 메로빙거의 가계를 철저하게 감추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소피는 메로빙거의 직계후손으로 소개되며, 왕족의 피를 가지고 있는 자로 성배이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후손으로 소개되어진다. 그리고 이것이 역사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전설로 가리워져 왔으며 이제 비로서 그 실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후손이 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는 지금까지 방영되어 왔던 영화와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각시켜 신성을 결여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기독교의 허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전에 방영되었던 영화들과는 달리 대단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가 허상인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성경을 왜곡하는 정도를 넘어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철저하게 감춰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목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davinci code"의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davinci code"가 성경을 해석하는 유일한 열쇠라는 것이다. 과거 중세시대의 교회는 성경을 해석하는 관점에 의해서 타락하고 부패하였다. 그래서 종교 개혁자들이 외친 개혁의 소리중에 하나가 ’Sola Scripture'이다. 이는 ‘성경으로 돌아가자’ 는 의미를 뛰어 넘어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자는 것이며, 성경을 해석하는 권위는 그 어떠한 것에도 있지 않고 오직 성경에만 있다라는 것이다. 지금의 시대에 이러한 성경을 왜곡하는 영화가 방영되며 또 이러한 영화를 통해서 성경이 진리가 가리워짐에 불구하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적은 것은 교회에서 성경을 바로 증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탄의 전략을 깨달아 알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것이다(엡 6:11).